3월11일과 12일 양일간에 걸쳐서 열리는 2023 양산원동 매화축제 정보

많은 지역들의 봄 축제가 2019년 이후 개최되지 않았다가 4년 만에 다시 개최되는 곳이 많습니다. 2020년부터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 19 여파로 인해 거리두기 정책이 시행됐고, 이에 따라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축제들이 열리는 것이 어렵게 됐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지난해에 거의 대부분의 거리 두기가 해제됐고, 이에 따라 한동안 열리지 않았던 지역축제들이 개최되고 있는데, 봄의 시작을 알리는 꽃인 매화꽃의 개화를 맞아 경남 양산에서는 다음과 같은 축제가 열릴 예정입니다.

 

 

1. 양산원동 매화축제의 개최일자와 개최장소는?

경남 양산시 원동면에서 열리는 원동매화축제는 양산에서 가장 유명한 봄 축제 가운데 하나입니다. 원동매화축제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코로나 19 여파로 인해 개최되지 않았다가 올해 4년 만에 정상적으로 개최되는 것이 확정됐습니다. 개최일자는 이번달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 동안 원동주말장터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원동면은 해마다 봄이 되면 낙동강을 따라 피어나는 매화꽃이 장관을 이뤄서 전국적으로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인데, 4년 만에 개최된 매화축제이니만큼 다채로운 즐길거리와 볼거리들이 관광객들을 맞이할 예정입니다. 행사프로그램으로써는 포토존과 거리 초크아트, 골드보이 마임공연, 옴미버스마술쇼, 라이브무대 원동홈쇼핑 등이 개최될 예정이고, 즐길거리로는 화분심기, 누구나 피아노버스킹, 에코컵 만들기, 매화초콜릿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통해서 단순히 매화꽃을 보는 것을 넘어서 행동을 통해서 즐기게끔 유도할 예정입니다. 여기에 더해, 특산물 판매수스, 원동의 어제와 오늘 전시, 주민자치위원이 꾸미는 캘리그래피, 액세서리, 도자기 전시 등 원동면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함께 즐기는 축제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2. 양산원동 매화축제 현장으로 접근하기 위한 방법은?

이번 매화축제가 개최되는 원동주말장터로 이동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대중교통과 자가용의 두가지 선택지가 있습니다. 먼저 대중교통으로는 양산 시내버스 138번 노선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부산 시내에서 부산 도시철도 2호선 양산역에서 하차하여 138번 노선으로 환승하면 매화축제 현장으로 접근할 수 있는데, 138번 노선은 하루에 배차되는 횟수가 8회에 불과하여 일반 시내버스로는 접근하기 어려운 곳입니다. 이에 따라, 행사 기간에는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셔틀버스를 운영합니다. 1) 원동농협 → 원리삼거리 → 원동중학교 → 함포마을회관 → 선장마을 → 내포마을 → 쌍포매실다목적광장으로 가는 코스와, 2) 가야진사 → 임시주차장 → 원리삼거리 → 선장마을 → 내포마을 → 쌍포매실다목적광장으로 가는 코스가 있습니다.

그리고 일반철도로써는 원동역에서 하차하는 것이 축제 현장으로 접근할 수 있는 가장 빠른 길입니다. 서울역에서 출발하여 원동역에 정차하는 무궁화호 노선은 하루에 6편이 있고, ITX-새마을호는 하루에 3편이 있습니다. 반대로, 부산역에서 출발하여 원동역에 정차하는 열차는 무궁화호 노선에 불과하며, 하루에 10편이 있습니다. 원동역에 도착하는 열차 시간은 코레일(https://www.letskorail.com/ebizprd/prdMain.do)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열차에서 하차한 후 원동역 밖으로 나오면 축제 현장까지는 도보로 6분이 소요됩니다. 

자가용으로써는 중앙고속도로 삼랑진IC에서 빠져나와서 양산과 삼랑진역 방향으로 25~30분 정도 이동하면 되고, 중앙고속도로지선 물금 IC에서 빠져나와서 물금신도시를 경유하는 방향으로는 30~35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행사기간에는 많은 차들로 인해 주변교통이 혼잡할 것이기 때문에, 임시주차장이 5곳 운영될 예정입니다. 용당리 원동교 유휴부지(양산시 원동면 용당리 16-23), 가야진사(양산시 원동면 용당들길 43-70), 원동문화체육센터(양산시 원동면 원동로 1598), 신흥사(양산시 원동면 원동로 2282-111), 쌍포다목적광장(양산시 원동면 원동로 2220)이 이번 행사에서 운영될 임시주차장입니다. 특히, 가야진사에 있는 임시주차장은 무료 셔틀버스의 2) 노선이 경유하는 코스여서, 가야진사에 마련될 임시주차장에 주차하면 더 빠르고 편하게 매화축제 현장으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 

 

 

 

 

3. 코레일이 출시한 <2023 봄맞이 꽃축제>의 일환으로 양산원동 매화축제를 즐길 수 있는 방법

코레일에서는 <2023 봄맞이 꽃축제> 상품을 출시했는데, 오는 4월 30일까지는 이 상품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양산원동 매화축제와 연계된 관광상품은 <경남 원동 매화마을 & 딸기 따기 체험 당일>이 있습니다. 이 상품은 부산이나 경남에서 출발하는 상품인데, 부산역에서 출발할 경우, 오전 7시 39분에 출발하는 무궁화호 1208 열차를 이용하면 됩니다. 이 열차가 밀양역에 오전 8시 26분에 도착하게 되면 매화축제 현장까지 연계차량으로 이동하게 되는데, 오전 9시 40분부터 매화축제를 즐길 수 있고, 오후 12시 50분부터는 딸기 따기 체험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후 오후 2시 40분부터는 밀양 트윈터널을 관람한 후 오후 3시 50분에 밀양역으로 출발하여 오후 5시 22분에 밀양역을 출발하는 무궁화호 1357 열차를 이용하면 오후 6시 13분에 부산역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대구와 경북에서 출발하는 여행코스도 있습니다. 오전 6시 24분에 김천역에서 출발하는 무궁화호 1351 열차를 이용하면 오전 8시 17분에 밀양역에서 도착하는 코스입니다. 이 열차는 오전 6시 41분에 구미역에 정차하고, 오전 7시 23분에는 대구역에, 오전 7시 29분에는 동대구역에 도착하게 되는데, 오전 7시 40분에는 경산역에 도착하는 것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오전 8시 17분에 밀양역에 도착하게 되면 연계차량을 통해서 매화축제가 펼쳐지는 원동주말장터로 이동하게 되는데, 부산역에서 출발하는 상품과 동일하게, 오후 12시 50분부터 딸기 따기 체험을 체험하실 수 있습니다. 이후 오후 2시 40분부터 밀양의 트윈타워를 관람한 후 오후 3시 50분에 밀양역으로 출발하여 김천으로 향하는 무궁화호 1358 열차를 이용하면 대구와 경북에서 출발했던 곳으로 귀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