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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축제

2월5일로 예정된 정월대보름에 부산에서 열리는 다양한 축제들은?

by 마산의아재들 2023. 1. 29.

출처 : 부산광역시 홈페이지

정월 대보름은 음력으로 1월 15일입니다. 올해는 양력으로 2월 5일이 정월 대보름인데요. 예로부터 정월은 한해를 처음 시작하는 달로써, 그 해를 설계하는 달인데, 1월 15일인 대보름날에는 점을 친다고 합니다. 또한 이날은 천지인 삼자가 합일하고 사람을 받들어 일을 이루며 모든 부족이 하늘의 뜻에 따라 화합하는 달이라고 불려져 왔는데, 오곡밥을 지어먹고, 아침 일찍 부럼이라고 불리는 껍질이 단단한 과일을 깨물어 마당에 버리는데, 이렇게 하면 1년 내내 부스럼이 생기지 않는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대보름을 설과 같은 중요한 명절로 여기는 이유가 달이 풍요로움을 상징하는 것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대보름날 자정을 전후로 마을의 평안을 비는 마을 제사를 지냈었는데, 지금은 각 지역마다 정월대보름을 기념하기 위한 축제들이 열림으로 인해서 계승되고 있습니다. 

 

 

1. 4년만에 다시 부활하는 부산의 정월 대보름 축제는?

그렇다면 부산에서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어떤 축제들이 열릴까요? 먼저 부산 서구에서는 정월대보름 당일에 '2023 정월대보름 송도달집축제'가 개최됩니다. 올해 열리는 정월대보름 축제가 코로나 19로 인해 개최되지 못했었다가 거리 두기가 해제되고 실내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가 사라지는 가운데 처음으로 맞이하는 축제인 것입니다. 이날 오후 6시에 송도해수욕장 백사장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달집 태우기 행사는 오후 6시 30분부터 시작되는데, 개막식에 앞서서 부산고분도리걸립보존회의 길놀이와 제액초복을 기원하는 지신밟기, 달맞이제가 펼쳐지고, 개막식 후에는 불꽃놀이 행사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 외에도 제기차기와 투호놀이 등 각 부스별로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설치될 예정이며, 소망기원문 쓰기와 떡메치기 체험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소망 연 만들기와 타로카드 체험 등 흥미로운 체험마당도 준비될 예정이니, 정월대보름을 맞이하는 즐거움이 더 극대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부산 남구에서는 정월대보름 당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용호별빛공원에서 '정월대보름 달맞이축제'가 펼쳐질 예정입니다. 공식행사에서는 축하공연이 예정되어 있는 가운데, 대형 LED 달집이 점등될 예정이고, 소원지를 읽어주는 행사와 함께 줄타기 공연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또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에서는 LED 조형물과 쥐불놀이, AR 인터렉티브, 운세 자판기, 볏짚 공여체험, 업사이클링, 점자도서 체험 등의 다채로운 행사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무대 및 상설 프로그램에서는 남구 주민들과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등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스탬프 투어와 소원지 쓰기, 민속놀이, 푸드존, 포토존 등이 준비될 예정입니다. 

사상구에서는 정월대보름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삼락생태공원에서 '사상전통달집놀이'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체험 프로그램으로써는 지신밟기와 소망지 적기, 콩볶아먹기, 투호놀이, 떡메치기, 비석 치기, 부럼 까기 등의 세시풍속 놀이가 진행될 예정이고, 복조리를 만들거나 타로를 보는 등의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 외에도 한국무용과 민요경창 등의 민속공연이 펼쳐질 예정이고, 올 한 해 사상구민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의미로 제례의식과 횃불 점화 및 달집 태우기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해운대구에서는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제38회 해운대 달맞이 온천 축제가 열릴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다음달 3일부터 해수욕장 백사장에 '새해 소망 쓰기' 행사가 진행될 예저이며, 행사 당일에는 달집 태우기와 대동놀이, 강강술래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개최될 예정입니다. 또한, 해운대구청 앞에서는 '온천전설 무용극'이 펼쳐지고, 구청 앞에서 해수욕장까지 이어지는 거리 퍼레이드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달집 앞에 제례 상을 차려놓고 새해의 안녕을 기원하는 월령기원제를 지낸 뒤 달이 뜨는 오후 5시 20분부터 달집 태우기 행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2. 부산 곳곳에서 열리는 정월대보름 축제 현장에 대중교통으로 가는 방법은?

어느 지역 축제든지 마찬가지지만, 축제가 열리는 기간에는 심각한 교통체증이 발생하는 것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이를 피하기 위해서는 대중교통으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부산 서구에서 열리는 '2023 정월대보름 송도달집축제'가 열리는 송도해수욕장으로 가기 위해서는 부산 시내버스 30,26,7,71,96번 버스를 타고 송도해수욕장 정류장에서 내리면 가장 편하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남구에서 열리는 '정월대보름 달맞이축제'가 용호별빛공원에서 개최되는데, 부산 마을버스인 남구2번 노선을 타고 분포고등학교 정류장에서 내려서 육교를 건너면 용호별빛공원으로 가는 이정표가 나오니 이것을 따라가면 됩니다. '사상전통달집놀이'가 펼쳐지는 삼락생태공원으로 가기 위해서는, 부산김해경전철 괘법르네시때역에서 내려서 1번 출구로 내려가지 말고 이곳과 연결된 육교를 건너거나 시내버스 노선인 123번과 126번 노선을 타고 삼락생태공원 정류장에서 내리면 됩니다. 제38회 해운대 달맞이 온천 축제가 열리는 해운대해수욕장으로 가기 위해서는 부산 지하철 2호선 해운대역에서 내려서 3번이나 5번 출구를 타고 남쪽으로 7분 정도 도보로 이동하면 됩니다. 시내버스로써는 307번이나 1003번, 139번 등을 타고 해운대해수욕장 정류장에서 내리거나 100,100-1,141,200,31,38,63,1001,1011,181,1006, 해운대구 6 등의 시내버스 노선을 타고 해운대도시철도역에서 내려서 8번 정도 남쪽으로 도보로 이동하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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