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영등포 여의도 봄꽃 축제 현장에 접근하는 방법

이미 벚꽃이 개화를 시작한 지역도 있지만, 서울의 경우 첫 벚꽃이 오는 28일에 개화를 시작하는 것을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2019년 이후 4년 만에 벚꽃의 개화를 즐기기 위한 다양한 축제들을 진행할 예정인 상황 속에서, 서울에서도 벚꽃에 대한 축제가 열릴 예정입니다. 

1. 제17회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 4년 만의 귀환

서울 영등포구가 오는 4월 4일부터 4월 9일까지 제17회 영등포 여의도 봄꽃 축제를 개최합니다. 여의도는 우리나라 제주도가 원산지인 왕벚나무 1886주를 비롯해 개니라와 진달래, 철쭉, 조팝나무, 말발도리 등 13종의 나무들의 봄꽃이 만개해 넓게 트인 한강을 배경으로 봄의 향연이 펼쳐지는 서울의 대표 섬으로써, 영등포 여의도 봄꽃 축제는 지난 2005년부터 시작됐습니다. 해마다 4월 초가 되면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채로운 공연예술과 지역예술동호회 등 다양한 공연, 전시, 홍보, 체험행사들이 개최되면서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이번 축제는 여의서로 벚꽃길 1.7km 구간과 여의도 한강공원 국회 축구장에서 개최됩니다. <다시 봄>이라는 주제로 시민 맞이 개막행사, 봄꽃나이트, 아트마켓, 요트투어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가 마련될 예정인데, 2020년에는 코로나 19의 여파로 인해 전면 취소됐으며, 2021년에는 온라인으로 진행됐다가, 지난해에는 한 방향으로만 벚꽃길이 열렸습니다. 이번에는 4년 만에 벚꽃길의 모든 구간이 개방되면서 예쁜 벚꽃과 함께 한강의 경치를 즐길 수 있게끔 하여 축제의 취지를 잘 살릴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축제는 쓰레기가 배출되지 않는 <친환경 축제>를 개최해 환경에 대한 관광객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경각심을 높일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다회용기를 사용함으로 인해서 일회용품을 없애고 텀블러 등의 용기를 지참했을 때 할인해 주는 푸드마켓, 재활용 및 제로웨이스트 등 친환경 제품 판매 부스도 운영될 예정입니다. 아울러, 현수막의 사용을 최소화하고, 시민맞이 개막행사와 매일 저녁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는 봄꽃나잇, 벚꽃길의 즐거움을 더해주는 버스킹 등이 개최될 예정이라서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을거리 등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2. 여의도 봄꽃축제가 열리는 동안 통제되는 도로와 접근방법

이번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가 진행되면, 교통이 통제되는 일자는 4월 3일 오후 12시부터 4월 10일 오후 12시 이전까지입니다. 서강대교 남단에서부터 출발해 여의 2교 사이의 벚꽃길과 서강대교 남단의 공영주차장부터 여의하류 나들목 구간의 차량통행이 전면 통제될 예정입니다. 또한, 안전한 벚꽃길 산책을 위해 관광정보센터와 교통약자 상황실, 미아방지 팔찌 부스, 휴식공간, 포토존 등이 설치될 예정이고, 질서유지 요원을 충원해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는 현상을 방지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벚꽃길 안에서 전동 킥보드와 자전거를 주행하는 일을 할 수 없습니다. 

이번 축제가 개최되는 여의서로로 접근하기 위해서는 서울 9호선 국회의사당역에서 하차하는 것이 시간을 절약하면서도 빨리 도착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이 역의 1번 출구에서 빠져나와서 서강대교 남단을 향해 도보로 이동하면 6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는데, 이 대교의 남단에서 왼쪽으로 꺾으면 이번 축제 현장이 나옵니다. 비행기를 타고 김포공항에서 내렸다면, 중앙보훈병원 방향의 서울 9호선 열차를 이용하면 되는데, 국회의사당역은 일반열차만 정차하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급행열차보다는 일반열차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KTX를 이용해 서울역에 도착했다면, 서울 1호선 서울역에 탑승해 노량진역으로 내려간 다음, 개화 방향으로 가는 서울 9호선 일반열차로 환승하여 3 정거장을 이동하면 됩니다. 시내버스로 접근한다면, 163,5615,5618,6713,7613,1002번 버스를 이용하여 국회의사당 정류장에서 하차한 다음, 도보로 3분에서 5분 정도 서강대교 남단을 향해 이동하면 됩니다. 국회의사당역 1번 출구 앞에 있는 국회의사당 건너편 정류장에서 163,461,463,1002,6623,6713번 버스를 탄 후에 하차해도 이번 축제가 열리는 여의서로와 서강대교 남단으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