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산업에 대한 경쟁력 확보를 도모할 수 있는 2023 국제 물 산업 박람회

잇따른 이상기후로 인해 안정적으로 수자원을 확보하는 것이 어렵다는 위기감이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수자원에 대한 철저한 관리는 전 세계의 많은 나라들이 당면과제로 삼고 있는 목표가 됐습니다. 오는 22일은 UN이 정한 세계 물의 날인데, 수자원 산업의 발전과 함께 지속가능한 발전을 공동 목표로 삼는 박람회가 개최될 예정입니다.

1. 2023 국제 물 산업 박람회는 어떤 행사인가?

2023 국제 물 산업 박람회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 위치한 킨텍스에서 개최됩니다. 박람회가 개최되는 장소는 킨텍스의 전시홀 7A부터 8A까지의 구역으로써,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할 수 있고, 입장료는 따로 받지 않습니다. 이 박람회는 킨텍스뿐만 아니라 전국 곳곳의 대형 전시관들을 순회하여 개최되고 있는데, 전 세계의 많은 수자원 산업 종사자들이 참가하는 우리나라 수자원 산업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2002년 대구에서 처음으로 전시행사로써 시작된 이번 박람회는 협력 회원기관인 지방자치단체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협력적인 관계로 시작됐는데, 해가 거듭될수록 세미나와 각종 공모전, 시민참여형 프로그램, 회원 교류 프로그램, 콘퍼런스 등이 개발되면서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수자원 산업을 대표하는 박람회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과거에는 서울과 전국 광역시를 순회하여 개최되다가 지금은 킨텍스와 지방을 한차례 씩 순회하면서 격년으로 개최되고 있습니다. 2011년까지는 매년 11월에 이 박람회를 개최했었지만, 세계 물의 날이 제정된 것을 감안해 2012년부터는 매월 3월로 옮겨서 세계 물의 날 행사와 연계하여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박람회에는 많은 수자원 산업 분야 기업이 참가하는데, 박람회에 부스로 직접 참가하는 기업들은 물론, 전시회 관람과 세미나 참석 등 다양한 형태로 참여하면서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기업들은 물론, 해외기업의 참여도 점차 확대되고 있는데, 매년 전시회에 직접 참가하는 기업은 약 10개국 200여개사입니다. 또한, 환경부와 국토부 등 정부 관계자들도 참석하는데, 전국 광역시와 서울시 상하수도사업본부, 각 시군별 상하수도사업소 등 상하수도 분야에 종사하는 공무원들이 전시회와 콘퍼런스, 세미나 등에 전반적으로 참가합니다. 대학교와 연구소도 참석하는데, 이들은 콘퍼런스와 세미나를 통해 박람회에 참가하며, 대학교의 고교수들과 대학생을 비롯한 관련 연구소가 콘퍼런스 및 세미나를 통해 수자원 산업과 관련된 기술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해외 각국의 협회의 관계자들도 초청하여 참가하는데, 선진국은 물론, 신흥국의 많은 협회에서도 참가해서 기업과의 네트워킹을 주도하고, 기술발표회, 교류회 등 다양한 형태로 참가합니다.

 

 

2. 행사 개막 후의 전시회 일정과 기타 프로그램

오는 2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개막식이 치뤄지고, 오는 23일 오후 4시부터 4시 30분까지는 폐막식이 거행될 예정입니다. 행사가 진행되는 3일 동안 전시회가 킨텍스 전시홀 7A와 8A에서 개최되는데, 전시장 안에는 물과 관련된 분야의 상품에 대한 구매상담회가 개최될 예정입니다. 또한, 상하수도 시설을 견학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는데, 2023 WATER KOREA 홈페이지에 접속하셔서 <참관안내>(https://waterkorea.kr/online/intro/visit.do)에 접속하면, 상하수도 시설견학 참가신청 폼이 나와 있습니다. 정수장 1개소와 하수처리시설 2개소를 대상으로 견학을 실시하고, 선택할 수 있는 견학지는 21일에는 고양정수장과 서남물재생센터를 방문할 수 있습니다. 22일에는 고양정수장과 굴포공공하수처리시설 및 서남물재생센터를 방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전등록을 하면 행사기간 내내 대기하지 않고 바로 입장할 수 있어서 <참관안내>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등록을 해야 합니다. 개인정보 수집 항목과 이름, 핸드폰번호를 입력하면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는데, 사전등록 신청칸의 양식에 따라 신청하면 됩니다. 

이번 박람회가 개최되는 킨텍스 전시홀 7A와 8A는 제2전시장에서 개최됩니다. 행사 첫날인 21일에는 상수도연구발표회와 수도시설 기술진단 선진화를 위한 워크숍, 국제 세미나, 상수도 교육담당자 협의회, 국회물포럼, 물산업 우수제품 등 지정제도 설명회, 수도사업본부장 협의회, 리셉션이 개최될 예정입니다. 행사 둘째날인 22일에는 서울시와 전국 광역시들이 모인 가운데 상수도 급수과장들 간의 회의가 진행될 예정이며, 국내 물기업 비즈니스 상담회, 먹는 물 수질개선 발표회, 세계 물의 날 기념식, 물산업 상생협력 기술개발 세미나, 혁신 물기술 컨설팅, 환경부 정책세미나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마지막날인 오는 23일에는 환경 ISC가 주최하는 제2회 녹색산업과 미래유망직업 및 자격 워크솝, 스마트 상하수도 세미나, 상하수도 업무개선사례 발표회, 상수도 정책세미나가 진행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