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의 멋진 풍경을 바라보면서 개나리꽃을 볼 수 있는 2023 응봉산 개나리축제

매화꽃과 벚꽃에 이어서 이제는 서서히 개나리꽃이 개화하는 지역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난 12일 경북 포항을 시작으로, 13일에는 대구에서, 15일에는 제주도 서귀포와 전남 여수, 광주에서 개나리꽃이 개화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서울의 경우, 오는 25일에 첫 개나리꽃이 개화화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꽃이 개화하고 난 뒤 절정에 달하는 시기가 일주일 안으로 찾아오는데, 서울 성동구에서 개나리꽃과 함께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축제가 개최될 예정입니다. 

1. 2023 응봉산 개나리축제의 개최시기와 프로그램들은?

오는 30일부터 4월 1일까지 2023 응봉산 개나리축제가 개최될 예정입니다. 응봉산 개나리축제는 1998년에 처음으로 시작되어 해마다 4월 초에 개최되는 행사인데, 성동구에 위치한 응봉산의 개나리꽃은 3월 말에서 4월 초 사이에 만개해 온 산을 뒤덮는 게 장관을 이룹니다. 2019년을 마지막으로 이 축제가 개최되지 못했던 건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 19의 대유행 때문이었는데, 올해 개최되는 개나리축제가 4년 만에 개최되는 것과 동시에 23번째로 개최되는 행사가 되겠습니다. 

이 축제의 첫날인 오는 30일에는 가수 느루별과 겜블러크루가 함께하는 개막공연이 펼쳐짐과 동시에 개막식이 거행될 예정입니다. 개나리 묘목을 심는 행사도 같이 개최될 예정인데, 개나리 포토존도 운영될 예정이고, 개나리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행사와 먹거리장터도 운영되어 노란 개나리꽃과 함께 관광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개나리 포토존과 체험행사 및 먹거리장터는 행사 마지막날인 4월 1일까지 운영될 예정인데, 행사 마지막날인 4월 1일에는 성동구립 예술단체와 가수 홍성원, 라온제나가 참석하는 가운데 폐막 축하공연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또한, 백일장과 그림 그리기 대회가 개최될 예정인데, 포스터에 나와있는 QR 코드를 스캔하여 사전신청 하거나 성동문화재단(https://www.sdfac.or.kr/kor/sdfac/performance/plan_view.do?p_idx=834)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대회 사전접수 바로가기 버튼을 클릭하면 신청이 가능합니다. 대회에서 우수하게 나온 작품들에 한해서 4월 중으로 서울 성동구청 3층 대강당에서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2. 이번 개나리축제가 개최되는 응봉산으로의 접근 방법은?

2023 응봉산 개나리축제가 개최될 응봉산으로 접근하기 위한 가장 효율적인 수단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해외에서 입국한 관광객들의 경우, 인천국제공항에서 6010번 버스를 이용하면 전철의 이용 및 환승 없이 곧바로 응봉산으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 응봉현대아파트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응봉산으로 올라가는 등산로가 곧바로 나오기 때문에, 더 쉽고 가깝게 접근이 가능합니다. 또한, 서울 2호선과 5호선, 경의중앙선, 수인분당선이 환승되는 왕십리역에서 하차했을 때, 2번 출구로 나오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곳으로 나오면 성동구청 정류장이 나오는데, 110A 고려대 버스 노선이나 421번 버스로 환승하여 3 정거장을 이동하면 응봉동현대아파트 정류장에서 하차하여 길을 건너면 됩니다. 왕십리역 10번 출구에서 나와서 2016번이나 4211번 버스를 이용하여 같은 정류장에서 하차하는 방법도 있고, 서울 5호선 행당역에서 빠져나와서 241번 버스 노선을 이용하면, 3 정거장을 이동해 응봉산 건너편의 응봉동현대아파트 정류장에서 하차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또한, 경의중앙선 응봉역 1번 출구에서 하차해 응봉역. 광희중 정류장에서 성동구 08 버스로 환승하여 3 정거장을 이동해 응봉동현대아파트 정류장에서 하차하는 방법도 있는데, 이 경우에도 응봉산 등산로와 쉽게 접근이 가능합니다.